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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5 2위 아직도 오리무중 (1)

오랜만에 농구 글 하나 써봅니다.

최근에 주말이 아니면 농구를 비롯한 축구, 배구 등 다른 스포츠를 자주는 못 보고 새벽에 하는 하이라이트나 좀 접하는 편이라 풀경기는 잘 못봤지만...

일단 원주 동부는 1위를 확정한 상태이며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김주성을 25분만 기용하고 이광재, 표명일, 강대협 등 주전을 경기에 결장시키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김진호, 손준영, 양경민 등을 기용하며 플옵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2위 싸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네요. 그러나 어느정도 윤곽은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주 KCC 이지스

* 긍정적 요소 : 가장 유리합니다. 최근 5연승 잘나가는 KCC. 고작 4경기 남은 시점에서 삼성에게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고 있고 KT&G와 3승 3패 동률이지만 공방률에 앞서서 두 팀과 동률일 경우 KCC가 2위가 됩니다. 상대전적 관리를 잘한 점이 시즌 막바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듯 합니다.

* 부정적 요소 : 동부는 종잡을 수 없는 팀(빡세게 할지 슬슬 할지)이라고 생각한다면 LG, SK, 전자랜드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팀들입니다. 아무래도 남은 일정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서울 삼성 썬더스

* 긍정적 요소 : 아무래도 꾸준한 경기력이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겠죠. 11월 이후로는 3연패 이상이 없을 만큼 시즌 중반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더가 장난이 아닙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30-20의 폭발적인 모습...

* 부정적 요소 : KCC와는 반대로 상대전적 및 공방률에서 부담이 좀 있습니다. 일정은 나름대로 괜찮으나 만일 KT&G에게 잡힐 경우 4위 혹은 5위자리까지도 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불안한 상태입니다. 동부가 시즌 최종전 상대인데 이것도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안양 KT&G 카이츠

* 긍정적 요소 : 일정이 괜찮은 편입니다. KTF, 오리온스전과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전자랜드전이 남아있고 삼성과의 중요한 경기도 남아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한다면 비록 2위에 2게임차로 뒤지고 있지만 승부를 해볼만 합니다. 물론 KCC가 2승 2패만 한다면 상황은 종료입니다(2위 불가능).

* 부정적 요소 : 위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4게임 밖에 남지 않은 것이 어떻게 보면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놀랄만한 경기 모습을 보여준 팀인데 막판 오리온스에게 연패를 한 것이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2위는 조금 멀어진 듯 합니다.

창원 LG 세이커스

* 긍정적 요소 : 아쉽지만 없습니다. 창원팬들에겐 죄송스럽지만...

* 부정적 요소 : 오늘 경기 패배입니다. 오늘 경기 패배로 2위 싸움은 멀어졌습니다. 반면 승리한 SK는 6강 싸움에 탄력을 붙일듯 합니다.
4게임 남겨 놓은 상황에서 2.5게임차면 아쉽게도 가능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2위 싸움에 여러 팀이 얽혀있다는 점은 실낱같은 희망조차 없게 만듭니다.  

6강은 전자랜드와 SK. 전자랜드가 1.0게임차로 앞서고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SK가 전자랜드 보다 1게임이라도 더 이기면 상대전적에서 앞선 SK가 올라갑니다.  

두 팀의 일정이 참 재밌습니다. 전자랜드는 모조리 2위 싸움중인 KCC, 삼성, KT&G, LG전을 남겨 놓고 있고 SK는 1, 2위, 9, 10위팀 양극단에 있는 팀들과 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여기는 예측하기가 참 어렵네요. 굳이 하나 찍자면 SK쪽이 좀 유리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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